만약 말씀하신대로 아내분에게 피해망상이 있으시다면 본인은 그러한 믿음을 확신하고 있기 때문에 병식, 즉 자신에게 문제가 있어서 치료를 받아야된다는 인식을 하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동안 경험하셨던 것처럼 외래에 방문하시더라도 지속적인 치료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권해드리고 싶은 것은 입원실이 있는 정신건강의학과를 함께 방문하셔서 자세한 검사를 받아보시고 혹시 주치의 선생님이 입원치료를 권하시면 입원치료도 고려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